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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취미생활

홍콩야자(?) 물꽂이 하기!

by 집집지기 2021. 4. 28.

지난번엔 고무나무 물꽂이를 시도해서

멋지게 성공을 했습니다.. 

 

이번엔 같이 시작한 홍콩야자 인데요!!
(홍콩 야자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ㅋ 잘 모르지만 맞는거 같아요!)

 

와..  홍콩야자는 왠지 모르게 속도가 더뎠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참지 못하고 그냥 바로

화분에 자리를 잡아 주었습니다.. 
( 예.. 참을수 없었습니다... )

그동안의 과정들 간단하게 보시죠!

 

처음 식당에서 잘라왔던..  바로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최대한 사선으로 예쁘게 잘 잘라주었습니다.
쓸데 없는 잎들을 최대한 제거하구요!

 

뿌리 생장에 필요한 최소한의 잎만 남겨두었습니다.

한개만 남겨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쌩초보이니깐요... 
( 쫄려서 두장을 남겨두었습니다... ㅋㅋ )

 

고무나무와 홍콩야자는 같이 물꽂이를 시작했습니다.

분명 '식물계의 드루이드 프로개'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홍콩야자는 기르는 난이도 레벨이 낮다구요... 
( 프로개 님의 '모두의 PH' 책을 저는 항상 정독중입니다. )

( 감사합니다 프로개님 )

프로개님 깨알 홍보중.. ㅋ

그런데.. 뿌리가 고무나무보다

한참 뒤에 나왔습니다!!  ㅠ 

( 굵은 가지에서 뿌리를 내리게 해서 일까요..??)

뿌리가 빼곡히 자라나는 고무나무와는 다르게, 홍콩야자는 뿌리눈만 보입니다.

그리고 흠.. 2달이나 지났을까요...?

드디어! 얼마 안되지만! 뿌리가 자라났습니다! 근데.. 비주얼 무엇..? 산삼..??!!

와.. 어찌나 반갑던지요... 

뿌리눈이 갈변하기 시작해서 실패인가 했는데...

뿌리가 자라났습니다 ㅋㅋ

 

우선 혹시 몰라 보험용으로 2개!

그리고 혹시나(?) 해서 잘라버린 줄기 하나도 같이 해봤는데..

어쩔... 줄기 하나가 뿌리가 제일 잘 자랐습니다..

( 생명력 무엇..? )

혹시나 해논 줄기 하나는 쬐끄만하게 화분에 심어서 PC 위에 놓았습니다. 아주 대만족이군요.

상토에 잘 식재해서! 

PC 위에 하나~

( 상토도 '프로개'님께서 추천주신 제품으로다가... )

 

부... 분명.. 잎을 2개 남기고 다 잘라주지 않았나...?  흠...

일단 조금 커더란 임시 화분에

식재를 해주구요... 

( 샘플받은 용기가.. 눈에 들어와서 바로 구멍 뚫어 뚫어 )

( 그리고 하나뿐이 없다는 사실에..  실망하며... )

이어 다른 한녀석도 같이 옆에 심어줍니다.

사실..  다른분들이 방법으로 올리신걸 보면

뿌리가 엄청나게 성장한뒤에 식재를 하던데요...

 

저는 더이상은 기다리지 못하겠습니다..

네..  못참아요...  저는 일반인 이니깐요... ㅋ

 

일단 무조건 쉽고 편하게! 마음데로! 

해보는 겁니다... 

자.. !!  임시 거처 완성입니다! 

물도 충분히 주었구요!! 

 

남은건 안에서 뿌리가 엄청나게! 

잘 성장해 준다면~ 

( 두녀석이 엄청 엉키겠죠...?? ㅠ )

 

나중에 제대로된 화분을 구해다가 나누어 심도록 하겠습니다. 

( 여기서 잘자란건 내꺼, 잘 못자란건 선물용 ㅋ )

 

어렵지 않죠??  너무 오래 기다리지도 마시구요! 

그냥 일단 한번 도전해 보세요!